불완전..
2010. 2. 21.
회화의 기법이나 화풍이라는 것은 불완전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과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이 묘사하는 그림이 있다면 그 그림에서 기교 외의 무엇을 볼 수 있는가.. 사진이 아니기 떄문에.. 붓으로, 물감으로 표현하는 그림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불완전함을 화가의 다양한 개성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음악도 마찬가지.. 음표대로 연주되는 소리.. 감정이 없는 음악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사람이기 때문에 불완전하다면.. 그 불완전함을 자신의 개성으로 여기고 가꾸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8절) 독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