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2006. 11. 20.
회사에 퇴사하겠다고 얘기 했다.. 몇몇 동료들에게도.. 보통 동료들은 격려해주고.. 윗 분들은 염려해 주시더라.. 힘들면 원하는 직무로 옮겨도 된다는.. 얘기도 듣고.. 웬만하면 계속 같이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듣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나름 예수쟁이 티 내려고 노력했는데.. 그것이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았나보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했다.. 정말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 성공하긴 어려운 것 같다.. 이리도 복잡하니 말이야.. 게다가 함께 의기투합한 '우리' 중에 남들보다 잘 나가는 사람은 없으니.. 누가 성공을 기대하겠어? 하지만 '우리'는 예수쟁이고.. 서로 간을 빼 주어도 아깝지 않을 친구들이니.. 한 번 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