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2007. 1. 28.
벽제..의 모 부대 내 교회의 저녁예배.. 씽인콰이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나에게는..) 하지만.. 3시간밖에 자지 못해 피곤한 몸으로 하루 종일 교회에서 봉사하고 노래하다가 맞은 공연이라.. 컨디션은 완전 꽝.. 첫 곡을 부르는데.. 숨도 짧고.. 목도 바짝바짝 마르고.. 당연히 목소리도 맘에 안들고.. 수많은(?) 공연을 통해 체득한 기술들.. 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 예쁜 목소리를 버리고.. 온 힘을 다하여 120%의 호흡을 하는 것.. 숨이 짧더라도.. 목소리가 떨리고 곱지 못하더라도.. 힘이 들어 입술이 부르르 떨리도록.. 온 힘을 다해 부르면.. 노래에 '감동'이 담긴다.. "당신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거야.. 내 온 힘을 다해 부를테니 잘 들어봐.." 어떤 악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