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기상청..
2006. 8. 8.
군대에서 무릎을 다친 후로.. 일기예보를 하기 시작했어.. -0-;; 비가 올 때 쯤이면 어김엎이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태풍 정도는 일기예보에 나오기 사나흘 전 쯤 감지할 수 있지.. 그런데.. 지난 주 화요일부터 무릎이 엄청나게 아픈거야.. 날씨도 맑고.. 기상청을 찾아가서 일기도를 봐도 태풍 소식도 없고.. 미치는거지.. 게다가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일요일 쯤 되니 절름거릴 정도가 되더라구.. 날씨가 안좋으면 날씨 때문에 아프려니 할텐데.. 날씨는 완전 쾌청인데도 상태가 이러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드디어 몸이 망가졌구나..' '살이나 좀 뺄 걸..' 오늘 낮에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나를 위로가하기엔 역부족이었지.. 소나기 따위로 내 무릎이 이렇게 아픈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