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2007. 10. 5.
새삼스럽게 오늘에야 알았다.. 빛이 비취지 않는 강이 까맣다는 걸.. 빛이 없으면 그 어느 것 하나 제 빛을 내지 못한다는 걸.. 그리고 나 자신은 스스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빛을 낼 수 없다는 것.. 하지만 다들 어디선가에서 빛을 받아 자신의 빛을 만들면서 살고 있다.. 나 역시 누군가의 빛을 받아 나만의 색을 비추고 있을텐데.. 궁금하다.. 나는 지금 어떤 빛을 내고 있을까.. 당신은 프리즘입니다. 내 모든 생각들이 당신을 통과하면 무지개가 됩니다. 나도 프리즘입니다. 당신의 말씀이 내 가슴을 통과하면 어떤 것은 새가 되어 날아가고 어떤 것은 꽃이 되어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