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
2006. 4. 6.
하연이가 다시 수술합니다. 아파서 하는 건 아니고, 지금 몸 속에 관이 있으니까 수술해서 치료가 되면 관을 제거하고, 치료가 어렵다 싶으면 아이 몸이 커지니 더 긴 관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어머니 일이 있어서인지 자꾸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이 아픈 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이면 낫겠지..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낫지 않을거야.. 내가 하나님의 뜻을 어쩌겠어? -------------- 그런데 하연이가 아프니까 떼를 쓰게 되더라구요.. 쫌 낫게 해달라고.. 건강하게 해달라고.. 다른 사람 기도할 때만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그분의 뜻을 신뢰하기 때문이 아니고, 사랑이 없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친구랑 통화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