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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8월 1일...

오늘 교보문고에 가서 귀중한(저한테는) 책을 샀습니다.
드라마와 시나리오에 대한 책 두권...
제 삶에 있어서는 커다란 날이어서, 책을 한장 넘긴다음..
그 곳에 글을 끄적였죠..

[  2002. 8. 1..
   
              병관이의 삶... 그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기를..
   
                                                              병관이가 병관이에게.. ]

게으른 제가 뭔가를 하겠다고 행동으로 옮긴는거..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추운 겨울.. 
저를 괴롭히는 이런 못난 것들....
아무것도 저를 건들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요즘은...
출퇴근 시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주님과 얘기합니다. 
나불나불...  칭얼거리고...."저 좀 봐주세요.." 하고...
그러다가 내릴 곳에서 못내리고...당황하는 홍씨..
어쨌든, 24살...병관어른은 오늘...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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