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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손가락질..

어제 이런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가끔은..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조금은 소원했던 사람이 더 신경을 써 주는 경우가 있다고..

오늘은 그 반대로..
친하다고 생각하던 그 녀석이 마음을 기쁘게 해 주더군요..

그래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언제나 같은 결론..
1. 어느 누구도 행동으로 판단받아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너무나 많고..
나는 그 모든 상황들에 대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2. 어느 누구도 마음으로 판단받아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설령 자기 자신이라도..
그러므로..
3. 어느 누구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성경 어디선가.. 예수님은.. 그랬다..
당신은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고..
심판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할 것이라고..
난 그 말씀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우리 하나하나의 아픔을 이해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도둑질, 강도, 살인을 할 수밖에 없게 내몰았던..
그의 주변 상황들., 인정받지 못함, 사람들의 손가락질, 외로움..
그 모든 것을 예수님이 스스로 겪으셨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던 상황을 것을 이해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그분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실 수 있었고..
그 죄인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리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할 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그리고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버리자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말아라.."

그분은 나에게도.. 똑같이 말씀하시고 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단다. 앞으로 제발 좀 잘하렴.."

그리고 나도 그 말을 써먹어 보기 위해 연습중이다..
"난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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