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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

1991년에 나온 책인데 이제야 들어왔네요..
'다가오는 소리'라는 책인데..
책을 빌리러 학교에 갔다가 혹시나 김성일씨 책이 또 없나 해서 뒤적이다가 발견했습니다.
배경은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내용이고, 주제는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한 것인 듯 합니다. 아직 다 읽어보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주인공은 기생 라합이지요.(저두 몰랐는데 이 시대의 '기생'은 요즘의 그런 술집 작부가 아닌 신전의 사제라는군요.)

끝까지 읽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마음에 와 닿은 것이 있어서 잊어버릴까봐서요.. ^^;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는 것이지요.

철벽 여리고성을 함락시켰으면서도 여리고성의 전투에서 전리품을 숨긴 아간의 죄 때문에 조그만 아이성의 전투에서 패배한 이스라엘의 모습, 그리고 메인스토리는 아니지만 이스라엘의 장자권이 장자권자의 작은 실수들로 인해 다음 후계자에게 넘어가는 것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만만치 않은 것임을 저에게 시사에 주었습니다;

구원이라는 신분의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그 변화된 신분을 누리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뭐 용서해주시겠지..'라는 안이함에 자꾸만 빠져 죄에 대해 무감해지던 제게 경종을 울리는 한 사건이 되었답니다.

아흐.. 계속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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