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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우..울..음..

간만에 느끼는 느낌..
우울함..

시험 기간에 보통 이렇게 우울해진다..
(고 아래 글들 중 어딘가에 써 있을거다.. 찾아내는 분께 식사 한 끼를.. ^^)

아래 글에 썼듯이..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시간은 없고..
너무 일이 밀려 한계에 다가갈 때.. 그리고 모두가 내게 주어진 일이라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을 때.. 이렇게 우울해지곤 한다..
물론 시험때도 같은 이유로..

이번 '우울'은 사람들과의 연락선을 끊은 이후라 더 증상이 심각한 것 같네..
하나님께 끊임없이 중얼거리지만 사실은 사람을 더 기다리나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 위로받기 시작한 후로부터 누군가의 앞에서 울어본 일이 없는 것 같다..

벌써 많이 커버린 나는.. 울게되면 누구 앞에서 울어야 할까..
자꾸 성택형이랑 희정누나가 보고 싶어지는 건.. 어쩌면 울고 싶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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