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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나태..

그저께 큰집에 갔었습니다..
할아버지 제사였거든요..
거실에 친척들 몇몇이 모여있는데 하연이가 사람들 사이를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저희 가족들에게만 안기더군요..
사촌형이 불러도, 큰어머니가 불러도, 고모가 불러도..
가는 듯 하다가 옆에 있는 저에게 안겨버리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내 주변의 수많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도 그렇게 기쁘시겠지요..

시험 끝난지 4일 째..
지난 3일 중 이틀동안 말씀도 못보고 기도도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늦잠까지..
눈 앞에 힘든 일이 없어서 그랬나보죠?
결국은 어제 밤엔 다운돼 버렸습니다..
아직 멀고도 먼 길이지만.. 그래도 예수쟁이라는 것이 뿌듯합니다..

나태란.. -_-;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 잠언 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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