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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우울..

시험을 보러 가는데..
교문을 들어서는데..
복도를 걸어가는데..
자리에 앉아서 정리를 하는데..
시험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데..

전에 Mr.Ki가 얘기한 것과 똑같은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맑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에..
따뜻한 햇볕에..

우울했다..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며 시험을 보고..
시험이 끝나면서 이런 것 따위 잊어버려야지 마음먹었는데..
그러면서 아무 생각 없이 오려고 했는데..

그 떄 Mr.Ki가 얘기한 것과 똑같은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맑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에..
따뜻한 햇볕에..

우울했다..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려고..
기타치고.. 음악듣고.. 영화도 보고..
어울려서 밥도 먹고.. 친구넘 일도 돕고 그럴테지만..

그래도.. 우울할 것 같다..


우울해 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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