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다리는중

욥..

욥의 이야기를 보면 하나님은 욥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던 것 같아..
욥기를 보면, 사탄이 하나님을 찾아가서  하나님이 지켜주니까 저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라고.. 그에게 고난이 찾아오면 그가 하나님께 등을 돌릴 것이라고 하자..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을 시험할 수 있게 해주지..
그는 욥을 믿었던거야..
이미 자신을 숱하게 배신했던 사람을 다시 한 번 믿는 모험을 감행하신거지..

그의 재산이 없어지고..
자식들이 없어지고..
온 몸에 병이 생기고..
아내의 손가락질..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손가락질하던 세 친구..
그리고 대답없는 하나님..

욥은 하나님을 원망했지만 그 앞에서 범죄하지는 않았어..
완벽하게 사탄의 시험에 이겨내지는 못했어도 하나님은 욥을 이해하시고 회복시켜주셨어..
사랑하기 때문에..


힘이 들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싶게 되곤 해..
지금까지 그 앞에서 기뻐하던 것들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지금까지 그가 나를 이해하고 만져주시던 감격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그 앞에서, '당신은 지금 내 아픔을 모르쟎아..' 하며 죄에 둔감해지곤 하지..
대답해주지 않는 하나님을 원망하곤 하지..

내가 힘이 들 때.. 욥의 일을 기억하겠어..
나를 믿기에 시험을 허락했던 하나님..
내 사랑하는 하나님께 대드는 사탄을 몰아내는 기쁨을 함께 누리겠어..


하나님.. 제 마음 아시죠..
사랑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