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주변 사람들..
내게 다가오는 사람들만 신경쓰며 살면 안될까..
나를 이해 못해주는 사람들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변명하지도 않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사랑하려 하지도 않고..
그냥 내 주위에 따뜻한 사람들과..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그렇게 살면 안될까..
안되겠지.. 아마도..
그래서는 안되기도 하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
가끔 누군가에게 살짝 치일 때에는..
내 모습이 그 사람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서..
그 사람을 원망하고, 손가락질하곤 한다..
조금 전에도 그랬어..
이제 그만~
요즘은..
가죽나무..의 한 부분이 자꾸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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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몸의 가지 하나라도 필요로 하는 이 있으면
기꺼이 팔 한 짝을 잘라줄 마음 자세는 언제나 가지고 산다
부족한 내게 그것도 기쁨이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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