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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악수..

훈련소에서 악수하는 법을 배운다..
그러니까 자기보다 높은 사람과 악수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
어떻게 하는 거냐면..

일단 높은 사람이 손을 내밀면 나도 손을 내민다..
그리고 적당한 힘으로 마주잡고 절도있게 흔든다...가 아니다.. -0-
손은 계란 잡듯 가볍게 쥐고..
팔에 힘을 빼서 그 사람이 흔들 때에 덜렁덜렁 흔들리게 놔둔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잡고 흔드는 것에 맞춰 잡는 시늉만 하는거지..

그런데 엊그제 아침편지에서 이런 글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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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소개받을 때는
항상 따뜻하고 다정한 미소를 띠며 맞이해 주라.
악수는 힘차고 자신 있게 하라.
힘없는 악수만큼 사람을 맥빠지게 하는 것도 없다.
똑바로 서서 어깨는 뒤로 한 채 가슴을 내밀고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 그 사람에 대해
정말로 반갑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상대방은
성공적이고 자신있는 모습을 느끼게 된다.

- 앤드류 우드의 <나에겐 지금 못할 것이 없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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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악수할 때 내 손을 꽉 잡고 흔들어주는 사람은 왠지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
나도 앞으로 악수할 땐 손을 힘있게 잡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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