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이야기

거 참 한심하구나..

가끔 날 보면..

예수님 믿는 사람이 맞는지.. 혀를 끌끌 찬다..

남들보다 나은 거 하나 없는..

어쩜 남들보다 좀 신앙인다운 점이 있더라도..

그것이 진정 내 모습인지..

아니, 예수님의 모습에 다가가려는 내 노력 정도는 되는지..

오히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나를 인정받기 위한 하나의 수단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언제나 나를 절망으로 빠지게 하고..

'정말 내가 구원을 받기는 한걸까?'

라는 질문을 쉼없이 떠오르게 하는 내 삶..

'나같은 놈이..'

라는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도 못하게 했던 내 삶..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웠지만..


늘 회개하고 나아가면..

기쁨을 주시는 나의 하나님..


정말 부끄러운 내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봐..

아직은 사람들 앞에 자랑하지 못하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내 하나님..



오늘도 부끄러운 마음 앞에 내어놓고 죄송스러운 눈길로 하나님을 바라보겠지..

한 번 더.. 예수님과 함께 내 욕심들을 못박겠노라고..

잘 안되지만.. 매일이라도 하겠노라고..

하나님 앞에서 끅끅대겠지..

예수님의 피값..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생각하면서..

내 죄가 사함받았음을 되새기겠지..


그럼 하나님은..

내일 아침에 시원한 바람으로 만져주시겠지..

파란 하늘로 위로해 주시겠지..



그럼 찬양을 해야지..

기쁨을 주신 하나님을 노래해야지..

기분 좋으면 남들 안볼 때 슬쩍 춤도 춰 봐야지~..



얼렁 기도해야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