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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판단..

며칠간 죄 때문에 너무 아파하고 있었다..

벗어나지지 않는 죄..

분명히 하나님은 용서해주실거야.. 는 생각 뿐..

심지어는.. 내가 예수님 믿는 것이 맞기는 한걸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

내 삶은 정죄가 지배하고 있었겠지..


그러다 문득 접한 글..

네 마음에 죄를 범할 때마다 통회하고 가책받는 마음이 있지 않냐..

죄를 싫어하는 마음이 네 안에 있다면 네 안에 성령이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그래그래.. 끄덕끄덕..

당근 난 하나님의 입뿐 아가지..



혹시.. 난..

내 주변에 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아니면 하나님 앞에 나오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지는 않았던가...


내가 충만해 있을 때..

그들에게 형식적인 위로를 하면서..

내 구원의 기쁨만 누리고 있지는 않았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걸..

자랑할 것 없는 하나님의 은혜인걸..


그것을 나의 것인양 자랑하는 순간..

예수님이 피흘리면서 이루셨던,

마땅히 그가 받아야 할 그의 영광이..

나에게 와 버리는 것이구나..



내가 죄를 지어 힘들 때는.. 그의 보혈을 의지하며..

내가 이 자리에서 엎어지면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는 것이라며..

얼굴에 철판 덮으며 하나님 앞에 나가는 내가..


사람들 앞에서 그의 영광을 가로챌 때는..

그 죽음이 아무 의미가 없게 만들어 버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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