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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그 사랑이 내 모든 것..


어떤 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기본인가 봅니다
하지만 제게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전부입니다
드릴 것 하나 없지만 늘 염치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곤 합니다

'하나님 또 왔어요. 사랑해 주세요.'

하고 말하면서 얼마나 죄송한지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지금도 솔직히 그분을 사모하는 마음이 거의 바닥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도 언제나 그분의 사랑은 내 주위에 충만해 있습니다
내가 다시 그에게 향하게 하기 위한 그분의 사랑이
나를 치기도 하고 내 일을 꼬이게도 합니다

당신도 알고있지 않나요 그분의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하지만 저는 그분의 사랑에 항상 목마르기 때문에
그런 전제가 없더라도 그 사랑이 나의 전부입니다

내 사랑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오직 그분이 날 사랑하는 것 하나만으로 난 그분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비록 내 마음이 그분을 사랑하고 있지 않아도요
그를 사랑하는 마음 또한 그분이 주실 것입니다

성경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지만
알고 있는 단 한가지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진리 하나만으로 나는 그분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조금씩 가르쳐주시겠죠
지금은 성경을 봐도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조금씩 가르쳐 주시겠죠

세상 모든 화려한 것들이 좋아 보이지만
그분을 떠나서는 어떤 것도 허무함 이상의 것을 줄 수 없음을 이미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는 의지적으로 나를 조금씩 치려 합니다

내 의지로는 안되겠지지요
하지만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보시고 당신께서 직접 나를 바꿔주실테니까요


나는 글을 쓸 때마다 스스로 은혜를 받습니다
가끔 이 글을 쓰는 것이 거룩해 보이고자 하는 익명의 내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고백합니다
이 글을 쓰는 중에는 온갖 악한 것들이 내 생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글을 통해 나는 죄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선포합니다

이것이 거룩해 보이려 하는 나의 가식인가요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에 나와있는 진리입니다
나는 끊임없이 공격받아 범죄하고 있지만
내 영은 하나님이 의롭다고 칭하신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미 죄에 속할 수 없음을 까맣게 잊고있다가도
글을 쓰다보면 다시 생각나고 그분께 감사하게 됩니다


나는 경건한 사람이 아닙니다
아는 것은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이제 확정되어서 절!대!로! 변치 않는다는 것


내 행동도 내 생각도 악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내가 그분을 따를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내가 아무리 악해도 그분이 날 사랑하신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실수로 지은 죄 뿐만 아니라
악한 마음으로 지은 죄들까지도 기억치 않는 그분의 자비하심은
얼마나 가슴 벅찬 것인지요
하나님 언제나 언제나 늘 당신을 찬양합니다

너무 고마우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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