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모습을 보고 있자면 한숨이 나옵니다
왜 그렇게 사니
불과 며칠 전까지 행복하기만 하던 내 모습은 한숨 섞인 안타까움으로 변했습니다
더 가까이 가고 싶은데
더 사랑받고 싶은데
오히려 내 일을 소홀히 하며 다시 죄에 빠져가는 모습을 보자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젠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분에게 일부러 한 번 대들어보지도 않습니다
일부러 나쁜 짓 골라 하면서 하나님이 안타까와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싹만 튼 사랑이지만 나에겐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정말입니다
정말입니다!!
이제 나는 그것을 절대로 절대로 결코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이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사랑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에도
난 그분의 사랑을 믿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내 행동이 아무리 못났어도 나를 받아주신 그분의 사랑을 믿는 믿음은
못난 내 모습을 그분의 뜻대로 믿음으로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전에 쓴 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날마다 새롭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예전에 주셨던 확신이 떠올랐습니다
내 마음의 즐거움이 기억났습니다
그 때에도 상황이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다른 상황들을 주시며
그 가운데에서 내가 기대고 있던 것들을 무너뜨리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 행동은 거룩함의 티끌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당신을 의지합니다
당신이 만들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늘 내 것 먼저 챙기게 되서 죄송스럽기만 하지만 그래도 기댈겁니다
염치 불구하고 기대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하나님
나를 만져주세요
내가 지금 해야 할 것을 가르쳐주세요
하늘이야기
사랑을 믿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