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로 전에 쓴 글..
그 글을 쓴 날 잠 자려다가 힘들어서 그냥 엎어져 버렸답니다
어떻게 하냐고
뭘 해야 하냐고
왜 이렇게 힘드냐고
행복하다 힘드니까 더 힘들다고
그렇게 혼잣말을 하다가 성경을 폈습니다
읽는 중에 하나님이 그래도 당신을 따르겠다는 내 마음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잘했다'
쓰다듬어주시면서 칭찬해 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
너 잘났다고 얼러 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
고마와서 눈물이 나면서도 너무 재밌어서 그냥 쿡쿡거리며 웃어버렸습니다
얼마나 재밌고 마음 벅차고 행복한 경험이었는지
생각하자면 지금도 마악 우습고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이 있어 너무 행복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아직 세상에 대한 안타까움이 나에 대한 연민보다 커지지 못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다 큰 후의 장성한 아들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도 이젠 장성한 아들의 꿈을 꾸고 싶습니다
하늘이야기
장성한 분량의 사랑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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