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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만약 천국행 티켓이 있다면..


재수, 삼수하던 시절 유명 단과학원 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첫차를 타고 새벽같이 나가서 줄을 서던 기억..
일부는 부모님까지 동원해 학원 앞에서 장사진을 치며 밤을 새우는 지극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유명강가 강의 들어도 별 거 없던데..
자기 스타일에 맞는 강의가 최고다..

이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고..
문득, 천국행 티켓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표를 파는 곳 주위는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다..
아마도 사람을 죽이는 일도 벌어지지 않을까..(아마도..가 아니고 확신에 가깝다..)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은 웃돈을 얻어서라도 구하려고 할 테고..
전 재산을 그 표와 맞바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전 재산을 바꿀 정도로..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소중한 천국 티켓..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무시하며 사는 것일게다..


그럼 구원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은 천국을 소유한 사람처럼 사는가?
왜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사는거지?
왜 남들 사는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야?
이미 천국행 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당신의 믿음을 의심해보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구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 구원 이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함께 걷는 것.. 대화하는 것.. 그를 사랑하는 것..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예수쟁이의 선행은..
하나님이 소외된 자를.. 고아와 과부를 더욱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 채워드리고 싶어하는 행동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제되지 않은 선행은 가식일 가능성이 크다..


휴.. 남 말 하는 듯 썼지만 사실 내 얘기다..
세상과 다르지 않은 나의 삶..
세상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나의 꿈 뿐이다..

나의 꿈은..
하나님과 더욱 친해지는 것..
그를 사랑하는 것.. 사랑받는 것..
그래서 그의 뜻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섶을 지고 불 속에라도 뛰어드는..
그런 삶을 꿈꾼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를 때..
그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런 삶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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