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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바가지..


아침 예배에 성가대를 섰는데..

찬양하기 전에..

저어기.. 끝에 앉아계신 아부지가 보였다..

순간.. 아차.. 싶더라..


새벽에.. 교회 오기 전에..

아부지께 살짝 싫은 소리를 했는데..

혹시라도 아부지가 내 이중적인 모습이 신앙의 괴리를 느낀다면..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좀 그랬다..


역시..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되면 안되는 거였어..



얼른..

내 삶이.. 내 정신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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