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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자유..


오늘은 몸도 마음도 힘든 하루..

잘은 모르지만 내가 잘못한 것 같은 느낌..

자꾸만 자책하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 (로마서 8장 35~39절)



그 무엇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나를 끊어낼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그의 사랑을 받지 못할 존재로 여길 때..

나는 그 사랑을 느끼지도 누리지도 못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애초에 나는 그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런 나를 그가 택해서 사랑해 주신 것인데..

내가 몇 번 더.. 아니 수십번 더 실수했다고 해서..

일곱 번 씩 일흔 번 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그분이..

나에게 고개를 돌리지는 않으실 것이다..



도마의 믿음 없음과 제자들의, 베드로의 배신을 익히 경험하신 그분이기에..

나의 연약함을 이미 알고 계신 분이기에..

나를 계속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실 것을 믿고 자유를 누리자..



나 떄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받을 사람들이 있으나..

내가 다가가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역시.. 자유를 누리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자유를 누리자..



결과는 아버지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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