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거..
2005. 11. 20.
난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분들을 볼 때마다 더할 수 없이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 오늘 세 분을 봤는데.. 한 분은 오후에 대학로에서.. 이 분은 특별한 느낌이 없었다.. 옆에 안면이 있는 듯 한 분과 웃으며 인사하고 있었거든.. 외롭지 않아 보였지.. 또 한 분은 조계사 건너편에서.. 작은 카트에 더 실을 수 없을 정도로 박스를 싣고 끌고가고 있었다.. 벌서 저녁 9시가 넘었는데.. 시내에서 폐지를 주우시다니.. 언제 들어가서 언제 폐지를 넘겨줄까.. 하는 생각.. 그래도 오늘은 꽤 모으신 것 같은데.. 모을수록 몸은 카트를 끄는 몸은 점점 힘들어져가는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저거 이천원어치밖에 안될텐데.. 하는 생각.. 다른 한 분은 불광역 집에 들어가는 길에.. 다리가 불편해서 한 손은 철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