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오..
2002. 6. 3.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오 - 하덕규 그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오 저 망망한 바다에 뿌려진 파편들처럼 쓸쓸히 홀로 떠있는 외로운 섬이 아니오 그 누구도 외딴섬이 아니오 이 막막한 우주에 날리는 티끌들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가는 외로운 섬이 아니오 우- 우- 우- 아니오 우리안에 태고적부터 새겨져 있는 하늘 아버지의 형상 인간이라는 온 세상과도 바꿀 수 없다 말씀하신 생명 우리안에 먼 옛날부터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그 형상 인간이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말씀하신 소중한 이름 우리안에 그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아름다운 그 이름 인간이라는 온 세상과도 바꿀수 없다 말씀하신 소중한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