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2006. 10. 26.
벨렐렐렐레~ 018-521-79XX? 모르는 번호.. "네.. 여보세요?" "재현씨!" 젊은 여자.. 밝은 목소리.. 술 좀 취함.. "네?" "힘드시죠오~" "네?" "아까 힘드셨죠?" "네? 어.. 누구시죠?" "저 장XX에요.. 영업팀에.." "음.. 누구신지 잘 모르겠는데요?" "아.. 장재현씨 아니세요?" "아.. 재현이는 맞는데 누구신지 잘 모르겠거든요? 어느 회사 영업팀이세요?" "ING요.. 저 장XX인데.." "죄송하지만 제가 ING에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잘못 거신 것 같습니다" "아.. 네.. 죄송합니다.." 흠.. 그리고 보니 ING 정용X라는 사람이 두어달 전부터 자꾸 안부 문자를 보내길래.. 스팸 등록을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네.. 내 전화번호가 어쩌다 ING까지 흘러들어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