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2007. 3. 12.
아까 잠시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가 내게 해꼬지를 해서 복수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잔인함이 지나쳤다..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로 잠이 들어서.. 그런 악한 꿈을 꾼 것일까.. 글쎄.. 내 본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들 앞에선 착한 척 위장하고 있지만.. 내 안의 본성은 그렇게 잔인하고 악한 면이 있다는 것.. 이미 알고 있던 일.. 새삼스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대화명을 써 놓은 이유는.. 내가 이런 나를 싫어하고 고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 모습은 한없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난 내가 변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