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4. 7. 20.
요즘 이래저래 교회에서 하는 일이 많다.. 20년여를 이일 저일 피해왔는데.. 요즘은 한 달에 20년간 한 일보다 많은 일을 한다.. 일하는 거 싫지 않다.. 난 작업형 인간이고.. 내가 일을 하면 많은 사람이 편하고 행복해하니까.. 하지만.. 일이 끝날 때 즈음.. 가끔.. 내 표정이 굳어있는 것이 싫다.. 힘들어도 기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모든 것.. 내가 좋아하는 그 분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니까.. 사도여행 가야겠다.. 그가 나를 부르신다면 어디든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