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004. 1. 11.
선물 1> '내가 받고 싶은 선물 1호.. 예쁜 소리가 나는 OO..' 녀석 홈페이지에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수소문 해서 구해놨다가.. 오늘에야 선물을 줬습니다.. 떡볶이 쏘면 주려고 했는데 녀석이 워낙 바쁜 척을 해서 말이죠.. 그냥 앵겨줘버렸어요.. -0-;; 받고 싶은 선물 1호라 그런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기분 좋더라구요.. 선물 2> "안돼요.. 이건 방에다 모셔둬야 해요.." 지난 주 갔던 친구 부부 집에 또 쳐들어갔습니다.. 색시가 아파서 차만 한 잔 마시고 나왔는데.. 물 끓이다 방에 들어가더니 테디베어 봉제인형을 하나 가지고 나오더라구요.. 신랑이 만들어준 거라고 자랑하면서 말이지요..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거실 귀퉁이의 씨디플레이어 위에 조심스레 앉혀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