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2007. 6. 4.
아침 예배에 성가대를 섰는데.. 찬양하기 전에.. 저어기.. 끝에 앉아계신 아부지가 보였다.. 순간.. 아차.. 싶더라.. 새벽에.. 교회 오기 전에.. 아부지께 살짝 싫은 소리를 했는데.. 혹시라도 아부지가 내 이중적인 모습이 신앙의 괴리를 느낀다면..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좀 그랬다.. 역시..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되면 안되는 거였어.. 얼른.. 내 삶이.. 내 정신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