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 국회..
2010. 12. 9.
이번 국회 예산안 처리를 보며 욕이 나왔다.. 머리 속에 욕이 떠 오른 적은 있으나 입 밖으로 욕이 나온 건 오랫만이다.. 한나랑당의 모습을 보며.. 잘 처리됐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소감을 들으며..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나왔다.. 두어시간이 지나서야 이성을 찾았다.. 그들은 그들이 옳다고 생각한 일을 진행하기 위해 한 것이다.. 물론 내가 보기엔 어이없고 폭력적인 깡패 집단의 행동일 뿐이었으나..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그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을 것이다. 대부분 강남에 살고 있는.. 또는 강남권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친구들과 얘기하며 의견 충돌이 항상 있는 편이다. 그들은 가진 자로서 당연히 성장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손해를 보는 이들이 없을 수는 없으나 내가 손해를 보는 건 피해야 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