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근성..
2010. 6. 18.
아르헨티나 전 기사의 댓글을 보니 참 가관이다.. 지난 그리스 전에는 그렇게 칭찬 일색이더니.. 모 개그맨이 하는 말 처럼 '이겨야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이다.. 과한 칭찬은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스 전 처럼.. 그런데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대부분) 같은 선수가 뛰었는데 이번엔 상대보다 실력이 딸린다고 그렇게 말로 밟아버리는 냄비 근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상대가 뛰어나서 기가 죽을 수도..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는거지.. 논 선수들 아무도 없다.. 실력이 부족한 것 때문이 아닌.. 우리 선수가 투지가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였다고? 우리가 우세해도 골 못 넣었으면 골 결정력의 부재라며 또 비판들 했겠지.. 왜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박수쳐주면 안되나? 져도 최선을 다 한 선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