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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잡기..

1. 잠이 안온다
자려고 했는데 BGM이 넘 좋아서 잘 수가 없다.
내 홈의 BGM은 최고다.. 흑 컴터를 끌 수 없게 만들어.. ㅠ_ㅜ

2. 이동이 갔다
오늘 이동이가 유학을 가버렸다.
공항가는 차비가 너무 비싸서 아이들이 몇 못온다..
그래도 온 아이들은 정말 이동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이겠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3. 싸게샀다
집에 비누가 없길래 알바하는 세븐에서 안팔리고 쌓여있는 단종된 비누를 한아름 안고 왔다..
아!주!싸!게! 찍고 왔다.. -_-;
낼 칭찬을 들을까? 히..히..

4. 월급탔다
지난 달엔 열흘치밖에 못타서 카드값 메꾸는 데 다 썼는데..
이번엔 조금 남을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돈을 쉽게 벌었나보다..
한 주에 하루씩 일하고 월급 70만원을 받은 적도 있었으니..
(물론 일 하는 절차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개발하느라 무려 3일의 시간을 투자했다.. -_-;)
암튼.. 밤새워 일하는 몇 천원의 시급은, 돈의 가치를 새삼 다시 느끼게 해 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5. 노래가 좋다
뭔가 꽉 찬 느낌의 풍성한 음악도 좋고, 현란한 요즘 음악도 들을만 하다.
하지만 문득문득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건 역시 오래된 노래들이다..

6. 대단한 녀석들
금욜 밤에 구사리 남정네 열둘이 모여서 학번모임을 했다.
이동 환송을 겸한 기도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생각이 참 깊은 녀석들이라는거다.
내가 구사리라는 것이 언제나 자랑스럽다.

7. 얼렁 자자
주일 새벽의 성가대는 미묘한 맛이 있다.
비록 주일 하루를 꾸벅꾸벅 졸게 만들만큼 힘이 들지만..
새벽에 교회에 가는 시간 만큼 하나님 앞에 진지해지는 때도 없는 것 같다..
얼렁 자야.. 여유있게 출발할 수 있겠지..
그래! 얼렁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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