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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하루..


올해는 청년부에서 임원을 맡았습니다..
사람들이 다 놀라더군요..
소문난 아웃사이더가 권력의 핵심(?)으로 들어왔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0-;;;
아무튼 주일 하루가 굉장히 바빠졌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일이 꼬여서 아침점심저녁 다 굶고..
(간식은 먹었어요.. 깨떡.. 과자.. 그런 거.. ^^;;)
게다가 쉴 시간도 하나 없더라구요..

뒷정리 하고 회의 끝내고 나니까 온 몸에 힘이 쫙 빠지는게..
몸살기운도 있고.. 목도 쉬고..
그래서 합창단 연습 하다가 나와버렸답니다..

그리고 Mr.KI와 함께 친구 부부네 집에 쳐들어갔지요..
'부부도박단 vs 친구사기단'
보드게임 한 판!!

쳐들어간다고 전화할 때부터 집을 나설 때까지 싫은 내색 하나 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친구 내외의 모습에..
지친 몸과 마음이 그냥 녹아내려 버렸습니다..

누군가의 환영을 받는다는 것..
사랑받는다는 것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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