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016. 11. 7.
아는 이가.. 갑자기 명란을 보내주시겠단다.. 소래포구에서 명란을 샀는데 맛있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거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주문해 보내려 한다고.. 3년 전에 명란 얘기 했던 것 같은데.. 그걸 기억하신다.. 염치없이 감사하다고 주소를 불러드리고.. 문득 책상을 둘러보니.. 뭐 받은 게 이리 많은지.. 향수, 립밤, 바셀린연고, 비타민, CD, 볼펜, 블루투스스피커, 이어폰, 노트북스탠드, 안마기, 책, 그리고 샴푸(???) 난 뭐 이렇게 받고만 사냐..? 요즘 많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감사한 마음이 생겨버렸다.. 나도 뭔가 주고 싶어 찾아보니.. 지난 주에 매체에서 받은.. 보온병이랑 컵.. 아.. 이 디자인.. 누가 이런 취향일까.. 문득 얼마 전에 생일이었던 이가 떠올라 사진으로 보여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