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
2002. 4. 16.
살을 뺀답시고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바퀴씩 한 주에 3일 정도.. 3주가 넘었으니까.. 200바퀴 정도 돌았나..? 오늘도 운동장을 돌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11바퀴만 돌고 들어왔다.. 아니 사실은 힘이 없어서 더 이상 뛸 수가 없었다.. 쉬지않고 15바퀴를 돌면서도 넉넉했던 내 마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그랬나보다.. 나를 택한 이에게.. 1년 후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던 마음.. 지금은 왜 뛰는지 모르겠다.. 그냥 잊고 싶어서? 아니면 다음에 내가 사랑할 사람을 위해? 간신히 마음을 추스리고는 있지만.. 신나고 기대에 넘치던 생활은 사라져버렸다.. 언제나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었는데.. 한번도 하나님을 위해 산 적은 없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