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2002. 5. 28.
책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전에는 얼렁얼렁 읽고 싶었습니다. 다 읽고 책거리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읽는 책마다 새롭습니다. 정말 느끼지 못하고 넘어갔던 말들이 가슴을 찌릅니다. 그리고 내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다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꼭 친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욕심을 품은 아이의 마음입니다. '내가 가지고 싶은데..' 하지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정말 너무나 당연히.. 내 욕심을 누르고 윤리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자꾸만 망설여지고.. 자꾸만 고개를 들어 장난감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빠한테 가서 장난감 사달라고 졸라야겠습니다. 저의 결론입니다. 하지만 아빠가 사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놀 유아용 장난감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