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기분..
2002. 9. 22.
요즘은 참 이상한 느낌 속에서 사는 것 같네.. 아주 행복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완전히 다운되지도 않고.. 실망스러운 일도 그런가보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무감한 상태가 이 모습이 아닌가.. MP3플레이어를 하나 사고싶고.. 쓰던 씨퓨를 누구 떼줘버려서 씨퓨도 업글하고 싶고.. 공부도 하고싶다.. 박터지게.. 아무 걱정 없이 하루 종일 말씀 속에 파묻혀있고도 싶고.. (제대 후, 회사도 그만둔 후의 여유시간은 정말 황금같았지..) 밤새도록 하나님 앞에서 징징대고도 싶고.. 한없이 마음을 퍼주고도 싶고.. 또 끝없이 주는 마음을 받고도 싶고.. 내 방은.. 벽이 옆집과 직접 맞닿아있지 않아서..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어 좋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가.. 심기일전.. 일발필살.. 한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