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보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굽쑈?
2002. 2. 20.
어렸을 때 숱하게 들었던 말입니다. 형이랑 싸울 때.. 특히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무지 많이 들었겠죠? 엄청 싸웠으니.. 물론 제 귀엔, '택도 없는 소리'였습니다. 졌는데 왜 이겨요? -_-; 사실.. 생각해 보니, 조금 전까지도 공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성경 말씀과 비슷하니, '하나님이 갚아주시려나?''하는 생각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인터넷 공유를 해놨던 형 방의 컴퓨터가 엊그제부터 인터넷이 안됐습니다. 며칠간 랜카드도 바꿔보고 고생하다가, 오늘 케이블의 문제인 것을 알았습니다. 완전히 끊어진 것도 아니고 케이블을 어설프게 만들어서 접촉이 안좋았던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오늘도 이루 말로 못할 쌩 쑈~를 하고보니.. 제 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컴퓨터와 주변기기들 사이의 전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