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꾸중..
2012. 12. 11.
두 주 정도 잠을 제대로 못 잔 것 같다.. 일하다 피곤해서 잠시 눈 붙이면 잠들어버리고.. 다음 날은 밀린 일 다시 하다 잠들고.. 열심히 한 일의 결과는 엉망.. 하지만..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없다.. 칭찬을 너무 많이 받는다.. 기존의 자리에서도 칭찬을 받고.. 새로 주어진 자리에서도 칭찬을 받는다.. 일을 제대로 못해도 손가락질 하지 않는 것처럼 일을 제대로 못해도 칭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아이가 접시를 깨면 혼나지만.. 어른이 접시를 깨면 실수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 처럼.. 어쩌면 나이가 들 수록 무엇을 잘 해서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예의상.. 형식적으로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예쁘기만 해서.. 예전처럼 모질게 혼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