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겨울 햇살은 따사롭다..
2002. 10. 31.
허물없는 친구나, 용무가 있을 때 말고.. 그냥 안부를 묻고 싶을 때 가장 유용한 화제는 날씨가 아닌가 싶다.. 편지를 쓰고 싶은데..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 지 모를 때.. 무슨 얘기를 해도 어색하다면 날씨를 이용해라! (하기 싫으면 마라.. -_-; ) 추우니까 감기조심해라.. 꼭꼭 껴입고 다녀라.. 저녁에 비 온댄다.. 비 온 담에 추워진다는구나.. 낙엽이 예쁘다..(이것도 날씨 관련이다.. -_-;) 바람이 많이 불어 날아갈 것 같다..(믿어줘.. -_-;) 그렇게 나는 문자를 보낸다.. 연락하지 않으면 멀어질 것 같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하고싶지만 가까와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위로해 주고픈 사람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걸 가르쳐주고 싶은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