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는 탈북자들..
2002. 10. 9.
"탈북자들이 교제가 없어서 남한 사회의 적응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고, 교제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목사님의 설교가 추상적이고 철학적이어서 어려워합니다. 더불어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만난 탈북자들가운데, '북한에서는 김일성 하나만 섬겼는데, 여기서는 도처에 섬길 사람들이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들이 정착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들어온 탈북자들을 관리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통일을 합니까... 며칠 전에 중국 현지에서 탈북자 사역을 깊이 감당해오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꾼을 만나서 듣게된 이야기다. 이 일꾼의 이야기를 단편적인 것이지만 국내에 들어와 있는 탈북자들의 실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