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2003. 10. 6.
토요일 저녁 친구들 몇이랑 집에 오는 길에.. 교보문고 빌딩에 이런 글귀가 붙어 있더군요.. __________ 바람에게도 길은 있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느니 언제어디에나 길은 있다 --------------- 글이 마음에 박혀서 인터넷을 찾아봤지요.. 천상병님의 글이더군요.. ---------------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천상병 -------------- 계속 나의 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답니다.. 더 많이, 더 힘들어하면서 고민하길.. 그래서 후회없는 선택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의 길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