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02. 9. 4.
이제 정말 시험이 코 앞인데 시험 범위를 이제야 한 번 다 봤어요.. 그리고는 기출문제를 풀어봤는데.. 이거 원.. 기억이 통 나야 말이지.. 시험 준비하다가 처음으로, '떨어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어서 영 갑갑한 김에 도서관에서 일찍 나와버렸답니다.. 집에 오면서 보니 하나님께 징징대고 있더라구요.. '이거 하느라고 3주동안 모임도 잘 안나가구 온갖 핑계 다 댔는데 떨어지면 쪽팔려서 어떡해요.. 붙여주면 좋은데.. ^^;' 전에도 한 번 쓴 것 같은데.. 이 세상은 하나님이 미리 정한 인과의 법칙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그 결과에, 소홀히 하면 역시 그 결과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기적이나 행운 같은 건, 하나님이 필요할 때에 주는 뽀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