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2001. 7. 27.
사도여행에서..각 교회의 모든 사역을 마친 후 마지막날 아침..식당 옆의 평상에 앉아 바다를 보니 얼마나 좋은지.. 눈에 보이는 햇빛, 땅, 나무, 풀, 바다, 하늘, 구름..'참 좋구나..' 생각하는데..난데없이 시원한 바람, 나뭇잎 사이로 뜨겁지 않게 스며드는 햇볕....정신 못차리게 올라오는 흙냄새, 풀냄새.. 간간한 바다내음..그리고.. 바다와, 바람과, 땅 위의 것들이 내는 기쁨의 소리.. 나도 모르게 창세기 1장을 펼치도록 한.. 놀라운 경험..보통 때는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이 왜 그렇게 다가왔을까.. 아마도..사역의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긴 평안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