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투기..
2003. 8. 3.
래프팅 하고 나서 무력감에 휩싸이다가.. 말씀을 폈습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묵상 책을 읽어버림.. -0-) 모래도, 돌도 무겁지만.. 분(노)은 그보다 더 무겁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런 분노도 투기에는 비할 바가 못된다.. 하지만 용서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다.. ....... 이런 내용이었지요.. 버스 타고 올라오다가.. 이달 중에 결혼할 아가씨랑 데이트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얼굴을 자주 봤어도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내 얘기도 해 주다 보니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더군요.. 나는 그 아이에게.. 사랑받는 것에 민감하며.. 사랑받지 못함에 쉽게 상처받는 연약한 내 모습을.. 최대한 미화해서 설명해 주고 있더라구요.. 그런 성격 자체가 잘못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