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신뢰.. 2006. 11. 25. 내 주위엔 믿을만 한 친구들이 많다.. 그들이 나에게 믿을만 한 친구들이 된 데에는 단순히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이 녀석을 내가 특별히 신뢰하는 것은.. 그가 나를 배신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나를 위해서 그 사진을 희생하리라는 믿음이 있기 떄문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깊어시는 데에는.. 크든 작은 반드시 희생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것은 기독교의 기본과 같지.. 사랑.. 그리고 사랑으로 인한 목숨까지도 버리는 희생.. 그것이 아니었으면 나는 열혈골수예수쟁이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나를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해주는 우리 휘자님과 함께.. 이제 창원으로 출발한다.. 휘자님과의 마지막 대회이니만큼.. 꼭 1등 함 해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간절하다... 어이 칭구~ 2006. 9. 8. ^^..........돈은 아직 못 벌고 있지만......그래도 나름대로 이리 저리 ....할일 많아서 ....그래도 다행인 .........미래의 너의 구세주가.....보낼게 있어서 메일을 보낸다. 아무도...사진을 찍지 않았을거 같아서......분위기 아닌거 알면서도...기냥 찍었다.그날.......지쳐 자고 있는 니 모습이...어찌나 가엽던지...... 그런데...........사실.............요즘이...더...가여워 보이는건..........왠지....^^힘내라는.......말은........별 의미 없는거 같다..... 그리고........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기운내라는 것도.............나처럼.............휼륭하고 겸손한 사람들에게나..... 친구.. 2006. 7. 2. 이 세상에.. 내 속을 숨김없이 보여줄 수 있는 친구가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 가장 부끄러운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는 친구가..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먼저는 내가 내 부끄러움을 드러내야 하고.. 다음은 내 모습을 받아줄 친구가 또한 내 부족함을 용납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 중 어느 것도 먼저가 아니다.. 친구가 진실한 태도로 나를 대하기 때문에 내 마음이 열릴 수도 있고.. 내가 마음을 열었을 때 친구가 마음을 열 수도 있겠지.. 용기가 없으면.. 진실한 관계는 만들 수 없다.. 자랑.. 2005. 12. 25. 어제 회사 끝나자마자 강남구청 역에 가서 노래하고.. 밥 먹고 연습하고.. 병원가서 엄니랑 자고.. 오늘 인천 하얏트 가서 노래하고.. 저녁먹고.. 방금 들어왔어.. 합창단이 내 삶에서 유일하게 내가 즐겨 선택한 공식적 활동이라고 생각해.. 피곤하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아.. 자랑은 이게 아니고.. 이렇게 피곤한데도 자랑하려고 글을 쓴다는 얘기를 하려다가 삼천포로 빠졌네.. 어제 회사에 있는데.. 친구넘이 전화해서 잠깐 내려오라고 하더라고.. 내려가 봤더니 돈이 든 봉투를 주데.. 기타 판 돈이라고.. 수술비에 보태쓰라고.. 그 녀석.. 온 가족이 신용불량자에.. 자기만 이번 달에 파산 결정 났으면서.. 그리고 노점상에서 옷 팔며 자기 가족 살아가기 바쁜 거 뻔히 아는데.. 그래서.. 거절하지 못했.. 실망.. 2004. 6. 5. 최근 아주 친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가까운 두 명에게.. 인간적인 면에서의 실망을 하고 열라 짜증내던 중에.. 문득 든 생각.. '내가 왜 실망을 하지?' 바랄 것이 없음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다시 기대 따위를 하게 된 것인지.. 아.. 그저 세상은 그러려니.. 하며 사는 것인가.. 선물.. 2003. 10. 2. 반 년 정도 나가있던 친구 녀석이 들어오면서 선물을 사 왔습니다.. 의미를 따지기 전에 이미 행복했고.. 의미를 따지니 더 행복하더군요.. 마음에 묻은 친구.. 2002. 8. 12. 지난 학번모임 때 이런 얘기를 했었다.. 전에는 젤 친한 녀석이 있고, 그 다음 친한 녀석이 있었는데 해가 갈수록 다들 동급이 되어가더라고.. 단지 나랑 잘 맞는 스타일의 친구가 있고.. 어떤 얘기 하기에 좋은 스타일의 친구가 있고.. 하긴 그러다보면 많이 맞는 녀석이랑 젤 친하다고 하게 되긴 하겠지만.. 아무튼.. 평생 가슴에 묻혀있을 것 같은 두 친구가 기억에 남는다.. 중학교 때.. 엄청 친했던 아이였는데.. 여성스러운 성격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외면해버렸던 친구.. 그리고 고등학교 때 괴퍅한 성격 때문에 역시 외면해버렸던.. 내 마음 한구석엔 언제나 그 두 친구에 대한 미안함이 남아있다.. 그리고 다시 그런 후회스러운 짓은 하지 않으리라고 마음 먹어보지만.. 어느새 비슷한 눈빛으로 상대를 쳐다보는.. 내 친구가 되어주겠니.. 2002. 2. 17. 예전에 읽었던 어떤 책에.. '내 친구가 되어 주겠니'라는 글이 있었다. 내 친구가 되어 주겠니- 제임스 카바나프 (james Kavanaugh)내 친구가 되어 주겠니네가 그렇게 하지 않을 만한 이유는 너무나 많이 있지. 나는 때로는 무뚝뚝하고, 종종 수줍어하며, 날카롭고 예민하니까, 내가 느끼는 두려움은 분노처럼 솟아 나오지. 난 주는게 어려워 나는 두려울 때는 내 자신에 대해 얘기하면서 종종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온종일을 보낸다.하지만 네게 웃음을 줄께. 그리고 너를 많이 사랑하고 네가 슬플때면 너를 붙들어 줄께...내 친구가 되어 주겠니?어떤 약한 맹세나 속박보다 훨씬 더 먼 곳에 있는 친구는 내가 진정 나 될 수 있는 그 은밀한 곳을 건드린다.그리고 때로 내가 나의 떨고 있는 면을 보여 준다 해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