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50325..
2003. 9. 4.
가끔 날 보면.. 예수님 믿는 사람이 맞는지.. 혀를 끌끌 찬다.. 남들보다 나은 거 하나 없는.. 어쩜 남들보다 좀 신앙인다운 점이 있더라도.. 그것이 진정 내 모습인지.. 아니, 예수님의 모습에 다가가려는 내 노력 정도는 되는지.. 오히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나를 인정받기 위한 하나의 수단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언제나 나를 절망으로 빠지게 하고.. '정말 내가 구원을 받기는 한걸까?' 라는 질문을 쉼없이 떠오르게 하는 내 삶.. '나같은 놈이..' 라는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도 못하게 했던 내 삶..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웠지만.. 늘 회개하고 나아가면.. 기쁨을 주시는 나의 하나님.. 정말 부끄러운 내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봐.. 아직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