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
2003. 3. 24.
갑자기 친구에 대한 어떤 글이 생각나서 하드디스크를 마구 뒤져대다가 이메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닭살이 돋을 만큼 정이 뚝뚝 묻어나는 편지.. 한 통.. '내가 어떤 자매에게 보낸 편지인가보다..'-0-라고 생각하고 읽고 있었는데.. 조금 읽다 보니 제가 받은 편지더라구요.. 그 때는 그런 생각..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 잘 못했었는데 말이지요.. ----------------------- 전에는 아이들에게.. 닭살돋도록 다정다감한-_-a편지들을 정말 많이 보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배워버렸나 봅니다.. 좋아해도 좋아하지 않는 척.. 싫어해도 싫어하지 않는 척.. 이미 선수가 돼 버렸습니다.. 이것이 설마 '인격의 성숙'이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