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2006. 4. 18.
사무엘상 24~25장을 보면 두 가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24장에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다윗이, 주위 사람들의 부추김에도 불구하고 그를 해하지 않고, 다만 그 옷자락을 베어 그를 죽일 수 있었음을 알리기만 한다.. 게다가 그 옷자락을 벤 것 만으로도 마음에 걸려 하는,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엄청난 믿음을 보인다.. 그런데 25장에서는 왠지 깡패의 삘이 보인다.. 양털을 깎는 날, 그 집에 들어가서 자신 덕분에 양들이 안전하게 있었으니 먹을 것을 달라고 요구한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을 거절한 주인에게 분노하여,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그 집안을 몰살시키러 올라간다.. 비록 집주인의 현명한 아내 덕에 사고를 피하긴 했지만.. 계약이 있던..